이번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9기에 지원하였고, 첫 관문인 베이직 과정에 입과하게 되었다. 입과 전, 베이직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을 적었는데, 블로그에도 공유하여 내가 나중에 이를 되새길 수 있도록 남겨놓고자 한다.
우선, 이번 부스트캠프의 베이직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부스트캠프는 개발자를 처음 준비하던 시절부터 꼭 참여해보고 싶었던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대학 생활과 부족한 코딩 실력으로 인해 부스트캠프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여건이 허락해 주었고, 또 운좋게 이렇게 베이직 교육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점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드는 또 다른 마음은 바로 ‘불안감’과 ‘간절함’이다.
사실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나의 부족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가 상당히 쉬웠으며 모든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비해 나는 시간 부족으로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고,
결국 ‘2차 테스트 대상자’가 아닌 ‘베이직 입과자’로 선정되었다.
어쩌면 지금 실력으로는 챌린지 과정에 참여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더욱 간절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베이직 과정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개발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던 때가 잠시 생각이 난다.
그 때를 잠시 돌이켜보면, ‘내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정말 몰입을 했던 것 같다.
그 시절에 비해 지금의 나는 개발에 대한 즐거움을 조금 잃어버린 듯 하다.
그렇기에 이번 베이직 과정을 통해 가장 얻어가고 싶은 것은 바로 ‘개발에 대한 즐거움’이 아닐까.
조금 다른 말로 바꿔 표현하면, ‘성장에 대한 열망’과 ‘개발에 대한 열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게도, 이번 베이직 과정 역시 부스트캠프의 취지에 맞게
스스로 고민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핵심임을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스스로 사고하여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개발의 재미를 깨닫게 되었던 나로서는
베이직에서 가장 기대대는 점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이번 베이직의 개인적인 목표는 총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먼저 첫 번째는 [개발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되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베이직 과정을 통해 최대한 성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에서 내가 베이직을 통해 성장했음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아마 이번 베이직 과정에 참여한 모든 지원자들이 대부분 전심전력을 다하여 교육에 임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을 내 경쟁자로 생각하기 보단,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협력자로 생각하자.
그리고 지원서에 적었던 대로 함께하는 동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되짚으며
그룹 미션 때 사람들과 즐겁게 문제를 해결해보자.
그리고 이번 2주가 아무런 후회가 남지 않는 2주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보자. 🔥
'✪ 취미, 경험 회고 및 일상 > [회고] IT 관련 경험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PT 34기 YB 웹파트 지원 후기 및 지원서 공개 (서류 합격, 면접 탈락) (2) | 2024.03.22 |
---|---|
신입 개발자 준비에 대한 고민, 그리고 협업 중 일어난 갈등상황을 겪으며 쓰는 개인적인 성찰 (0) | 2024.02.26 |
비전공자 수준도 안되었던 어느 컴공생의 2022년 회고 (4) | 2024.01.03 |
🚪<방탈출고사> 개인 프로젝트 후기 Part 1 (0) | 2023.07.08 |
🦁 멋쟁이 사자처럼 11기 합격 후기 (서류, 면접) (0) | 2023.03.22 |